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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Coral), 동물이 죽어서 보석이 된다고?

바다에서만 산출되는 유기질 보석 산호 산호는 산호초라고 하여, 해초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 실제로는 산호충(Coral Polyps)이라고 불리는 작은 해양생물의 뼈의 잔해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열대나 아열대 바다에서 군집을 이루고 살다가 죽으면, 석화화된 뼈대가 나뭇가지 모양으로 남는 게 바로 산호입니다. 따뜻하고 얕은 바닷속에서 살며, 산호의 종류나 서식장소와 물의 깊이, 포함하고 있는 유기물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로 산출됩니다. 산호의 겉면은 원래의 뼈 잔해로 인해 줄무늬 같은 특이한 구조가 만들어지는데, 한 때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와 같이 상품 가치가 높았던 보석입니다. 최근에는 바다 자체의 환경뿐만 아니라, 산호를 채취하면서도 환경을 손상시켜 멸종위기에 처한 산호..

카테고리 없음 2023. 5. 27. 16:11
스피넬, 대관식 왕관의 주인공

얼마 전, 영국의 새 국왕인 찰스 3세의 대관식이 열렸습니다. 이 날, 영국 제국관(Imperial State Crown)을 쓴 찰스 3세의 모습인데요. 영국 국왕의 대관식보다 왕관의 보석에 더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겁니다. 이번 글은 영국 제국관의 존재감 대표 스피넬(참정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 속 스피넬 왕관의 한가운데에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는 170캐럿의 빨간색 보석 흑태자 루비(The Black Prince’s Ruby) 영국 에드워드 3세의 큰 아들 에드워드 황태자는 백년전쟁에서 많은 공을 세웠는데요. 검은색 갑옷을 즐겨 입어, '흑태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흑태자는 1367년 나헤라 전투에서 당시 스페인의 카스티야를 통치하다 왕권을 상실한 돈 페드로를 도와준..

카테고리 없음 2023. 5. 26. 16:27
청명한 하늘을 닮은 터키석

12월의 탄생석 그 청명하고 부드러운 하늘색을 품은 민트색 덕분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보석 '터키석' '튀르키예에서 온 돌'이라는 뜻을 가진 이 보석은 의외로 튀르키예에서 산출되는 보석이 아닙니다. 유럽의 상인들이 튀르키예의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오랫동안 어찌나 인기가 많았던지 값비싼 양질의 터키석을 대신한 다양한 모조품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터키석은 기원전 5000년 전부터 사용된 보석인데, 성공과 번영을 의미하기도 하여 남성용 장신구로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아랍권 국가들에서는 행운을 가져다주고, 악령을 물리치고, 질병을 치료하는 보석으로 여겨졌습니다. 아시아에서부터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아주 귀하게 여겨진 터키석은 아즈텍 문명, 잉카 문명, 북미 ..

카테고리 없음 2023. 5. 26. 12:07
고귀한 귀족의 색 자수정

왕족과 귀족에게만 허락된 색깔 보라 가장 아름다운 보라색을 나타내는 보석은 단연코 자수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늘을 나타내는 푸른색과 핏빛의 붉은색이 합쳐져야만 만들어지는 색인 보라색은 우주와 인간의 결정체라고 여겨져, 신성시 여겨졌으며, 채취하기 힘든 색깔의 특성 때문에 특수한 계층에서만 누릴 수 있던 색이었습니다. 자수정은 석영(쿼츠)의 변종으로 보랏빛이 도는 자색 때문에 자수정이라 불립니다. 자수정이 속해 있는 석영(쿼츠)류는 비교적 큰 크기로 산출이 되며, 양도 풍부하여 대중적으로 사용된 보석입니다. 산소와 규소라는 지구상의 흔한 원소가 결합하여 만들어지므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보석입니다. 수정은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색이 선명하며 투명도가 좋고, 수정만의 특징과 개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카테고리 없음 2023. 5. 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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